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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인사성명서(8.31)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9.03 00:00 조회 1728
    

직원인사 관련 노동조합 성명서!

 

 

노동조합에서는 8월 31일자로 시행된 2007년 9월 직원인사에 대한 문제점을 아래와 같이 밝힌다.

 

1. 부당한 직원 채용을 취소하라!

특별 채용에 대해 우리 노조에서는 지난 2006년에 많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미 우리 대학과 전문대학에는 재단 관계자 및 보직처장의 인맥으로 공개채용을 가장해 임용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이없게도 50대 중반의 특별한 경력이 없는 재단인사를 직원으로 채용하였다. 채용과정의 불투명성은 교육기관인 대학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결로 문제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교원채용에 있어서도 추호의 의심이라도 받지 않으려면 이번 재단 인사의 임용을 즉시 취소하라!

 

 

2. 예측할 수 없는 승진 기준 개선하라!

우리 대학 인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승진심사의 기준이 도대체 무엇인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사평정에 대한 모든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비공개로 진행되는 밀실인사에, 그나마 객관적이라고 볼 수 있는 자기 계발노력을 반영하는 가점 부분은 직원인사규정 개정 때마다 축소시키고 있다. 또한 본인의 특기와 적성을 무시한 부서에 배정받아 근무하는 스트레스는 차치하고 여기에 부서평가라는 불이익까지 더해진다. 승진심사에서 탈락했으면 무엇이 부족해서 승진하지 못했는지 이후 부족한 부분을 노력해서 개선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예측과 그에 따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야 한다.

 

3. 실망스런 인사정책에 대한 우리의 요구!

 

1) 모든 부처장직에 직원을 보하라!

다른 대학에서는 사무처장 등 최대 2개 처장까지 행정직원에 임명하고 있음을 근거로 부처장직을 요구한 바 학교측에서는 그 동안 인하대학교에는 인재가 없었다는 답변을 하였다. 직원 전체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면 차기 인사에는 우선적으로 총무부처장직에 직원을 보하여야 한다.

 

2) 특별한 대과가 없는 한 주사까지는 승진을 시켜야 한다.

6급 이하의 행정직원은 대학행정의 풀뿌리에 해당한다. 특히 부주사, 주사로의 승진은 입사 후 처음 또는 두 번째 승진심사인데 우리 대학과 같이 입사 초기에 사기를 꺾는 사례는 매우 찾아보기 힘든 경우이다. 타 대학처럼 7급으로 신규채용하지는 못 할망정 승진에서까지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된다.

 

3) 발령 6개월만에 또 다시 전보발령?

지난 3월에 전보발령 후 불과 6개월만에 전보발령이 난 직원이 한 둘이 아니다. 지난 3월 인사를 잘 못한 것이 아니라면 이번 9월 인사가 잘 못된 것이다. 현대카드의‘사내인력시장제도’를 적극 벤치마킹하라. 본인이 원하지도 않고 적성도 맞지 않는 부서에서 업무능력을 평가받아 승진도 못한다면 이는 개인의 문제일 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역량도 저하시키는 중대한 시스템 문제인 것이다.

 

 

그 동안 제12대 노조는 자존심을 앞세우지 않고 오직 학교의 발전을 위해 실리를 찾겠다는 노선을 취해 왔다. 그러나 일말의 희망과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노조원이 택할 길은 어느 길이겠는가?

우리 인하대학교 노동조합은 이번 인사발령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심히 유감스러움을 밝히며, 이후 학교본부가 노사간 신뢰구축을 저해하는 처사가 있을 경우 강경히 대처할 것임을 천명한다.

 

2007. 9. 1.

 

한국노총 전국사립대학 노동조합연맹

인 하 대 학 교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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